NBA 오클라호마시티, 유타에 123-114 승리…2연승 질주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유타 재즈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유타와의 2024~2025시즌 NBA 홈 경기에서 123-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36승7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패배한 유타는 4연패를 기록, 10승32패로 서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선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홀로 무려 5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54점은 개인 커리어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여기에 제일런 윌리엄스가 25점으로 힘을 보탰다.

유타에선 존 콜린스가 22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1쿼터 종료 기준으로 2점 앞서면서 리드를 잡았다.

두 팀의 순위 차이는 크지만, 유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종료 시점까지 2점 뒤진 상황을 유지하면서 역전을 노렸다.

다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를 마치면서 6점 차로 간격을 벌리더니, 경기 종료 시점에는 9점 차까지 도망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동부 컨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휴스턴 로키츠에 108-109 석패를 당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36승7패를 기록, 오클라호마시티와 전체 공동 1위에 머물렀다.

승리한 휴스턴은 29승14패로 서부 2위를 이어갔다. 

다리우스 갈랜드가 26점으로 활약했으나, 경기 종료 5초 전 찾아온 프리드로우 3개 중 2개를 성공하지 못하면서 역전 기회를 놓쳤다.

휴스턴은 프레드 반브리트의 26점에 힘입어 신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는 뉴올리언스 지역의 눈보라 등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브루클린 84-108 피닉스
▲애틀란타 104-114 디트로이트
▲댈러스 114-115 미네소타
▲멤피스 132-120 샬럿
▲오클라호마시티 123-114 유타
▲휴스턴 109-108 클리블랜드
▲새크라멘토 123-117 골든스테이트
▲LA클리퍼스 113-117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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