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22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3층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획조정실은 사업들의 조정 역할과 함께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하는 등 울산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발전을 진두지휘하는 핵심 부서이다. 올해 주요 업무는 6개 추진 전략으로 구성됐다.
6개 추진 전략은 ▲울산의 미래 전략 컨트롤 기능 강화 ▲미래 성장 동력 마련 ▲지역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방시대 선도 ▲시민 중심 법제서비스 제공 및 과감한 규제 혁신 ▲디지털 행정서비스 강화를 통한 전자 시정 구현 ▲안정적인 세입 확보 및 조세 정의 실현이다.
시는 먼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정하고, 오는 6월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또는 오는 3월 저출생과 고령화, 수도권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노동인구 감소 해결책의 일환으로 울산형 광역비자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현장에 필요한 숙련 외국인 인재를 유입하고, 울산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울부심 생활+ 사업’을 확대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울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안정적인 채무관리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한다. 정부예산 편성 방향에 맞춰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파급효과가 큰 국비 사업을 최우선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
또 교부세 산정 지표 개선 건의를 통해 보통교부세 증액을 추진하는 등 올해도 역대 최고의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특례 제도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월 공식 출범하는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과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책토론회’ 상반기 개최를 통해 공동 협력사업 및 상생·협력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법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생 관련 법률문제와 행정처분 등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는 규제혁신추진단이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기업 맞춤형 규제혁신도 추진한다.
외국인 근로자 유입과 다문화 가구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외국인 정책 관련 통계 조사를 해 정책 개발에 활용한다.
전자 시정 구현을 위해 공공시설 예약 온라인 플랫폼인 ‘울산모아’를 확대 구축해 문화·체육 등 다양한 공공시설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제공해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인공지능(AI)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접목해 단순 반복 또는 장시간 소요되는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세입 확보를 위해 해저자원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건의하고, 대기업 본사 유치를 위한 세제 지원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특별기동징수팀 운영을 통해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쳐 성실 납세 분위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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