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부터 비상급수까지 광명시,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

기사등록 2025/01/21 10:01:10

11개 대응반, 290여명 투입

응급상황 대비, 쓰레기 수거 등 시민불편 최소화

23일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시작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20일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01.21.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20일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30일 6일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11개 대응반에 2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설 연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우선 설 연휴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이 응급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비상급수반도 연휴 내내 운영하고, 청소 대책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꾸려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 배출과 수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는 26일, 27일, 30일 오후 8시와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배출할 수 있다.

교통대책본부를 꾸리고 광명경찰서, 버스 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상황에 상시 대비한다.

노외주차장 7곳, 노상공영주차장 7곳, 부설주차장 2곳은 설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특히 노상주차장의 경우 철산동 상업지역 제1·2주차장은 27~30일 무료 개방하고, 그 외 5개 주차장은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한다. 광명시청·광명시민체육관 부설주차장도 무료로 운영한다.

광명메모리얼파크는 설 연휴 6일 동안 정상 운영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해 추모할 수 있다.

설 연휴 도서관도 운영한다. 25~26일은 모든 도서관이 정상 운영하며, 27일은 하안도서관, 28일은 광명도서관, 30일은 철산도서관이 문을 연다. 설 당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은 설을 맞아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마당, 광명문화재단은 시립농악당 공연 등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명동굴도 연휴 6일 동안 정상 운영한다.

한편 광명시는 설 연휴 전인 23일부터 시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지원금은 지급 신청 후 1~3일 내에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된다. 시는 설 연휴에도 주말을 제외하고 지급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도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빈틈 없이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특히 얼어붙은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연휴 기간에도 이어가며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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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부터 비상급수까지 광명시,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

기사등록 2025/01/21 10:01: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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