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돌아왔다, 진정 황금기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식 취임에 따라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홈페이지도 완전히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전면에 등장한다.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캡처) 2025.01.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화려한 귀환'에 맞춰 20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도 완전히 바뀌었다. 위풍당당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전면에 등장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처음 접속하면 30초 정도의 영상이 먼저 재생된다. 영상은 푸르른 상공을 나는 헬기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한다.
대통령 전용기 마린원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의전 담당자에게 짧은 경례를 하고, 이후 백악관 위에서 펼쳐지는 에어쇼와 트럼프 대통령, 미국 국조 독수리가 교차 편집돼 나온다.
뒤이어서는 대통령실(seal)이 새겨진 연단의 모습과 집회장을 메운 지지자들, 집무실 행정명령 모습, 도열된 미국 국기 앞을 걸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트럼프 대통령 등이 영상을 장식한다.
일련의 장면 끝에는 성조기를 부각한 배경이 등장하고, '백악관,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라는 문구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세리머니 같은 영상이다.
영상이 끝나면 나오는 메인화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다. 당당한 표정으로 정면을 가리키는 그의 사진 하단에 '미국이 돌아왔다'라는 문구가 큰 글자로 내걸렸다.
해당 문구 아래에는 "나는 매일 내 몸 속 모든 호흡을 다해 당신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각오가 이탤릭체로 적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과 당신이 누려 마땅한 강하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국을 실현하기 전까지는 쉬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진정 미국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로 제47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2기 정책 기조를 상징하는 몇몇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성조기가 달린 리무진을 타고 오후 7시10분께 백악관에 공식 재입성했다. 그를 태운 리무진은 교통이 통제된 워싱턴DC 도로를 빛내며 달렸다.
백악관 정문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배우자인 멜라니아 여사의 손을 잡고 차에서 내려 걸음을 옮겼고,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가 대통령 부부의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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