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12년 만 日서 세탁기 판매 재개"

기사등록 2025/01/20 11:17:30

日닛케이 보도…"2020~2022년 시험 판매 후 수요 있다 판단"

[서울=뉴시스]한국의 LG전자가 올해 봄 12년 만에 일본에서 세탁기 판매를 재개한다고 현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일부터(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된 CES 2025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한 LG전자 전시관에 관람객들이 방문한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2025.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의 LG전자가 올해 봄 12년 만에 일본에서 세탁기 판매를 재개한다고 현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일부터(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된 CES 2025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한 LG전자 전시관에 관람객들이 방문한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2025.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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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의 LG전자가 올해 봄 12년 만에 일본에서 세탁기 판매를 재개한다고 현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LG전자는 2020~2022년 1대에 50만 엔(약 470만 원) 정도의 일부 모델을 시험 판매 한 후 건조기능 등을 탑재한 세탁기에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 모델은 인공지능(AI) 기능도 갖춰 옷이 상하지 않도록 세탁할 수 있는 드럼 세탁기다.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분석해 세탁방법을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다.

LG는 일본 TV 시장에서도 1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향후 대형 냉장고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하이센스도 드럼 세탁 건조기, 대형 냉장고 등을 일본에서 처음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센스는 드럼 세탁 건조기의 가격을 20만 엔(약 190만 원) 정도로 상정하고 있다.


중국 하이얼도 올해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춘 에어컨을 판매한다. 2026년에는 드럼 세탁 건조기를 일본에 투입한다.



닛케이는 이들 기업들이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이 강점을 가진 고가격대 (가전제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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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12년 만 日서 세탁기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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