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안내로봇 '씨큐봇' 정식 운영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 씨큐리움이 도입한 안내로봇 '씨큐봇'이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시안내 로봇 '씨큐봇'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1층 로비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1층 편의시설 동행 안내 ▲자원관 소개 ▲씨큐리움 내 시설 안내 ▲전시품 해설 ▲FAQ 응답 ▲로봇과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해양생물자원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 도입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씨큐봇은 현장 시범운영 기간(2024년 10~12월) 동안 관람객들에게 총 734건의 해설 및 안내서비스를 제공했고, 높은 관람객 만족도(95.6점)를 기록했다.

아울러 안내로봇 도입 이전 동기간 대비 22% 증가한 관람객 실적을 기록해 씨큐리움 안내로봇의 마케팅 효과를 입증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완현 관장은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씨큐리움 방문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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