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이용 건수 3배↑" CU 알뜰택배, 설에도 정상 운영

기사등록 2025/01/20 08:58:27

울릉도·백령도 등 전국 14개 섬 지역으로 확대

CU 알뜰택배.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U 알뜰택배.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편의점 CU는 점포 간 택배 서비스 '알뜰택배'를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뜰택배는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CU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을 지정한 다른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5㎏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고, 일반 택배 보다 배송 기간이 조금 느린 대신 가격은 40% 가량 더 저렴하다.

작년 5월에는 알뜰택배를 울릉도, 백령도, 연평도, 사랑도 등 전국 14개 섬 지역까지 배송하는 '해운 알뜰택배'를 론칭했다.

내륙이나 제주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알뜰택배의 범위를 내륙에서 도서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해운 알뜰택배는 서비스 론칭 첫 달과 비교해 월 평균 이용 건수가 3배 증가했다. 반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1만건을 넘어섰다.

CU 알뜰택배는 명절 연휴 기간 이용 건수가 평소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년 동안 명절(설, 추석) 연휴 CU 알뜰택배의 전주 동기간 대비 이용 건수의 신장률을 보면 2022년 233.9%, 2023년 208.0%, 2024년 249.6%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타 지역보다 택배 배송 마감이 이른 도서지역의 경우 연휴 기간 해운 알뜰택배 이용 건수가 5배 넘게 껑충 뛰었다.

명절 연휴 간 일반 택배가 일시 중지되는 가운데 휴무 없이 운영하는 CU 알뜰택배가 그 공백을 메운 것이다.

올 설에는 최장 9일간 연휴로 일반 택배가 멈추는 기간도 길어져 알뜰택배 서비스의 이용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CU는 올 설 연휴 기간동안 알뜰택배를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설 명절 앞뒤 주말을 포함해 연휴 기간 상시 택배 접수가 가능하며 택배 수거 및 배송 역시 매일 진행된다.

일반 택배는 25일부터 30일까지 접수가 중단되기 때문에 배송까지 평균 3~4일정도 걸리는 CU 알뜰택배를 이용해도 수취 기준 최대 약 일주일 정도 빨리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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