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초등 입학지원금 등 '2025년 더 좋아지는 10선' 선정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16일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 지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난임 극복 지원 등 ‘2025년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을 선정·발표했다.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 10만원 지원


올해부터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명목으로 1인당 10만원을 준다.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로 지원되는 가운데 관내에 거주하는 경우 관외 학교뿐만 아니라 대안 교육기관 입학 신입생도 지원받는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1인당 연 최대 16만8000원(월 1만4000원)이다. 생리용품만 구매할 수 있는 안양사랑페이(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 가운데 분기별 현금 30만원씩 지급해 온 ‘보훈 명예 수당’을 36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상자는 관내 국가유공자와 유족,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등이다.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지급되는 경기도 참전 명예 수당도 연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시간 확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 운영 시간도 늘렸다. 다음 달부터는 기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서 주 2회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연장 요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추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확대 운영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의 노선과 운영 횟수도 확대·연장된다. 인덕원역~안양역을 오가는 야간노선(자정~오전 2시)의 경우 지난 2일부터 운영 횟수를 기존 2회에서 4회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간 노선은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안구청~비산 체육공원을 운행하는 가운데 오는 6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로 운행 시간을 늘리고, 노선도 학원가사거리까지 확대·운행한다.

◇청년임대주택 공급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을 올해 하반기 171호 공급한다. 예정된 지역은 호계동 온천 주변 지구, 삼신 6차 아파트지구, 냉천지구 등 3곳이다.

◇난임 극복 지원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생식세포 냉동과 초기 보관 비용을 여성 최대 200만 원, 남성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49세 여성 중 소득 등 기준을 충족한 경우 난자 채취를 위한 검사비와 시술비용의 50%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활동공간 ‘안양 청년 1번가’ 개소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청년 활동공간 ‘안양 청년 1번가’가 옛 안양1동주민센터 부지에 올 상반기 문을 연다. 연면적 756㎡(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다목적 공간, 개방 쉼터 등이 구축된다.

◇석수체육관 개관

올 하반기 관내 만안구 석수동 279-38 일원에 ‘석수체육관’을 개관한다. 연면적 7932㎡(지하 2, 지상 5층)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배드민턴장·농구장) 등이 설치된다.

◇비산 노인종합복지관 개관



관내 동안구 비산3동 315-5번지 일원에 노인종합복지관이 올 상반기 중 개관한다. 연면적 4153㎡(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식당, 물리치료실, 카페, 강당,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설이 꾸며진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제도를 많이 신설했다”며 “많은 시민이 더 좋아지는 혜택을 최대한 많이 누리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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