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그 많은 의원들을 어떻게…말도 안되는 소리"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통화한 사실은 인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입장을밝히고 있다. 2025.01.1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5/NISI20250115_0020662454_web.jpg?rnd=2025011507204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입장을밝히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기 직전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계엄군에게 국회의원을 끌어내리란 지시를 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 당일인 15일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오늘 대통령을 만나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며 "특전사령관 등에게 전화해서 국회의원 인원이 덜 채워진 것 같으니 들어가라는 지시를 했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윤 대통령이 '(곽종근 사령관과) 전화 통화는 했지만, 그 많은 국회의원들을 끌어내서 어떻게 하자는 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국회에서 12월 4일 새벽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전화해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에 들어간 후 대통령이 나오기까지 3시간이나 걸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권 의원은 "대통령실에서는 '우리가 자진출두 할테니 철수하라'고 했고, 공수처에서는 '안된다. 체포영장을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는 걸로 해서 일찍 끝났는데, 그 이후 차벽을 치우고 경찰들을 뒤로 물려야 하는 등의 준비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 당일인 15일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오늘 대통령을 만나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며 "특전사령관 등에게 전화해서 국회의원 인원이 덜 채워진 것 같으니 들어가라는 지시를 했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윤 대통령이 '(곽종근 사령관과) 전화 통화는 했지만, 그 많은 국회의원들을 끌어내서 어떻게 하자는 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국회에서 12월 4일 새벽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전화해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에 들어간 후 대통령이 나오기까지 3시간이나 걸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권 의원은 "대통령실에서는 '우리가 자진출두 할테니 철수하라'고 했고, 공수처에서는 '안된다. 체포영장을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는 걸로 해서 일찍 끝났는데, 그 이후 차벽을 치우고 경찰들을 뒤로 물려야 하는 등의 준비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01.15.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5/NISI20250115_0020663623_web.jpg?rnd=20250115221008)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이어 "대통령께서도 숨은 돌리고 나가셔야 하니 한 두시간 정도 지체됐던 것 같고 그 때 의원들이 한 시간 반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그 사이 다른 분들 격려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35명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전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다.
윤상현 의원이 이날 오전 4시께 가장 먼저 관저 안에 들어가 윤 대통령을 만났다.
권영진·이상휘·박충권 의원은 오전 8시 20분께 관저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