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3칸 굴절버스' 대전에서 달린다…"올 연말 운행"

기사등록 2025/01/15 11:43:05

[대전=뉴시스] '3칸 굴절버스'. (사진=대전시 제공) 2025.0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3칸 굴절버스'. (사진=대전시 제공) 2025.0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3칸 굴절버스(무궤도차량시스템)'가 올해 연말 대전에서 선보인다. 차량 길이가 30m가 넘는 이 굴절버스에는 한번에 250명까지 태울 수 있다.

대전시는 15일 3칸 굴절버스 도입이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국토부)의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규제 실증특례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노선은 충남대부터 정림삼거리 7.8㎞ 구간이다. 당초 유성온천역 네거리부터 가수원네거리까지 6.2㎞에서 교통 수요와 대중교통 연계를 고려해 1.6㎞ 연장했다.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은 2023년 10월 이장우 대전시장의 지시에 따라 무궤도 차량시스템(3모듈2중 굴절버스) 도입이 검토됐다. 해외 대중교통 선진도시 사례조사, 차량·운영 관련 현지 조사, 기술 검토 등을 모두 마친 후 지난해 4월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어 1월 초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과했다.

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이날 "앞으로 시에서 시범노선을 신교통수단의 테스트베드화 하면서 타 시·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이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도심교통혼잡 완화, 광역 지자체간 이동편의 향상 등 녹색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해 전국적인 롤모델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의 성공은 국가와 지방정부 모두 막대한 예산과 사업기간이 필요한 경전철을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향후 국비 확보와 국가계획(BRT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무궤도 차량시스템은 도시철도 수준의 수송력을 갖추면서 궤도설치 없이 기존 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트램 대비 건설비는 40%, 운영비는 65% 수준으로 경제성과 신속한 도입이 가능하다. 현재 운영 중인 도안동로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건설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일부 노선을 활용해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도시철도 3·4·5호 건설에 따른 교통수단으로 무궤도 차량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내 첫 '3칸 굴절버스' 대전에서 달린다…"올 연말 운행"

기사등록 2025/01/15 11:43:0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