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드론이 노후터널 안전 지킨다"…건설현장 혁신 이끄는 드론 기술

기사등록 2025/01/27 08:00:00

최종수정 2025/01/27 09:08:24

항공 측량·지형 분석·공사 상황 모니터링은 기본

설계·시공·유지 관리 등 전과정에서 효율성 제고

노후 터널을 점검하고 있는 AI 드론. 사진 건설산업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노후 터널을 점검하고 있는 AI 드론. 사진 건설산업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최근 건설 현장에서 드론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면서,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장착한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집해 건설업계의 주요 혁신 도구로 자리 잡았다.

드론의 주요 활용 사례로는 항공 측량과 지형 분석이 있다. 드론은 대규모 부지의 지형 데이터를 단시간에 확보하여 3D 모델링과 정밀한 지형 분석이 가능하게 한다. 또 공정 관리 및 모니터링에서는 공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품질과 안전을 점검하는 데 사용되며, 고층 구조물과 위험 지역의 점검 작업에서도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드론 기술의 도입은 건설업계 전반에서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며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드론 기술의 발전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열화상 카메라와 라이다(LiDAR)를 탑재한 드론이 도입되면서 건축물의 열화 성능 평가와 지하 구조물 탐지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과 결합되어 스마트 건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 시공, 유지 관리 전 과정에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도심 지하고속도로를 안전하게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 자율 주행 드론과 생성형 AI 기반의 점검 기술도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이 기술의 특징은 노후 인프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콘크리트 손상 장면을 스스로 합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해 균열을 탐지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생성형 AI는 실제 촬영된 영상과 비슷한 수준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AI는 24시간 이내에 1만 장의 콘크리트 손상 영상을 합성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수집된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하고 탐지 모델을 훈련하는 적응형 기술을 통해 데이터 부족 문제와 훈련 비용을 절감했다.

박선규 원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크리트 점검에 있어 훈련 데이터의 부족으로 인한 현장 적용의 한계점을 이번 생성형 AI로 해결할 수 있어 노후 인프라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드론을 통해 수직 시설한계 높이(vertical clearance, 대형자동차 이상 통행 가능한 지하도로는 4.5m 이상) 상부 공간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이 기술이 건설 분야 AI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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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드론이 노후터널 안전 지킨다"…건설현장 혁신 이끄는 드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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