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안 할거면 나가"…스타벅스 '개방 정책' 문 닫는다

기사등록 2025/01/14 15:22:28

2018년부터 이어져온 스타벅스 '매장 개방 정책' 폐지

[보스턴=AP/뉴시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몇몇 스타벅스 지점들이 매장 내 의자와 테이블 등 가구를 모두 없애기 시작했다고 11일(현지시간) 지역매체 SFGATE가 보도했다. 위 사진은 2022년 10월 14일 미국 보스턴의 한 스타벅스 상점에서 찍은 로고의 모습. 2023.04.13. *재판매 및 DB 금지
[보스턴=AP/뉴시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몇몇 스타벅스 지점들이 매장 내 의자와 테이블 등 가구를 모두 없애기 시작했다고 11일(현지시간) 지역매체 SFGATE가 보도했다. 위 사진은 2022년 10월 14일 미국 보스턴의 한 스타벅스 상점에서 찍은 로고의 모습. 2023.04.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스타벅스가 주문 여부와 관계없이 매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부 정책을 폐지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달 내로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매장 이용 경험 개선을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한다.

WSJ은 스타벅스가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인용하면서 새 정책에 포함된 '괴롭힘, 폭력, 폭언, 음주, 흡연 금지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매장에 안내한다고 전했다.    

또 주문 없이 매장을 이용할 수 없다는 방침도 시행된다. 바리스타는 새 정책을 따르지 않는 이들에게 퇴거를 요청해야 한다.

아울러 무료로 제공돼 왔던 식수도 앞으로는 음료를 주문한 고객만 가능해진다.

스타벅스의 새로운 정책은 빠르면 이달 27일부터 1만1000개 이상의 북미 매장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이어져온 '매장 개방 정책'은 7년 만에 폐지되는 것이다.

사라 트릴링 스타벅스 북미 지역 사장은 "매장 공간의 활용법과 이용자에 대한 기대치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매장 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했고, 지난달 공개한 서한에는 "우리 매장이 고객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매출 감소 문제로 2018년부터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카페와 화장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개방형 정책'을 실행해 왔다.

그러나 매장 전면 개방 방침이 안전 문제를 초래하고 매장 환경 개선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새로운 행동 강령을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주문 안 할거면 나가"…스타벅스 '개방 정책' 문 닫는다

기사등록 2025/01/14 15:22:2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