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자율방범대, 전국 첫 긴급출동 수당 도입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가 광역시 산하 기초자치단체 중 부산 북구에서 만들어졌다. 전국 최초로 '긴급 출동 수당' 도입 등 자율방범대 활성화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이 기대된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부산 북구의회 국민의힘 김정방(구포1·2·3동, 덕천2동)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북구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2023년 4월 시행된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문 현행화와 함께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확대하고자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에는 ▲광역시 산하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긴급 출동에 따른 수당 항목 신설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경비 지원 범위 확대 ▲방범 활동 중 사망 또는 부상에 대비하기 위한 상해보험 가입비 도입 등 지원범위를 확대·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김오녕 북부경찰서장은 "자율방범대는 경찰의 오랜 치안파트너이자 공동체 치안의 든든한 동반자인데 특히 범죄취약지역 야간순찰, 청소년 선도 등 지역안전을 위해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전부개정으로 자율방범대원들이 자긍심 가지고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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