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모집 정원, 62.5만명에 신입생은 61.3만명 그쳐
특색있는 교육 마련 못하는 대학 퇴출 불가피
문부과학성, 모집 정원 재조정 논의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2024학년도 일본 전체 대학들의 총 입학생 수가 전체 모집 정원보다 1만명 넘게 밑돈 것으로 문부과학성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규 입학생 수를 전체 모집 정원으로 나눈 정원충족률은 98%로 2010학년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100% 밑으로 떨어졌다. 저출산에 따른 18세 인구 감소가 그 원인으로 모든 학생이 대학에 갈 수 있는 시대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문부과학성 중앙교육위원회는 학생 수를 통합하거나 축소하는 등 대학 전체 정원 수를 적정한 규모로 재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의 '국공립, 사립대학 입학 현황' 보고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전국 대학 모집 정원은 62만5188명이었지만, 실제 등록을 마치고 입학한 학생 수는 61만3453명에 그쳤다.
대학별로는 사립대학 입학생 수가 47만9227명으로 정원보다 1만6473명 적었고 충원률은 97%였다.
학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대학 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데, 일본 사립학교진흥공제법인 조사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전체 사립대학의 60%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국공립대학들의 입학생 수는 13만4226명으로 정원보다 4738명 많아 충족률은 104%였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나올 것을 대비, 실제 정원보다 더 많은 합격생을 발표하고 있다.
1992년 일본의 18세 인구는 약 205만명이었으나 올해 1월 현재는 약 109만명으로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문부과학성은 2050년 대학 입학 신입생 수는 약 43만명으로 지금보다도 30%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으로의 전환이나 새로운 학부 신설 등에 따라 모집 정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교육 저널리스트이자 전 순다이(駿台) 예비학교 학술정보과장인 이시하라 켄이치(石原健一)는 "지원하기만 하면 모두 입학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특색 있는 교육을 마련하지 못하는 대학은 앞으로 퇴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신규 입학생 수를 전체 모집 정원으로 나눈 정원충족률은 98%로 2010학년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100% 밑으로 떨어졌다. 저출산에 따른 18세 인구 감소가 그 원인으로 모든 학생이 대학에 갈 수 있는 시대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문부과학성 중앙교육위원회는 학생 수를 통합하거나 축소하는 등 대학 전체 정원 수를 적정한 규모로 재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의 '국공립, 사립대학 입학 현황' 보고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전국 대학 모집 정원은 62만5188명이었지만, 실제 등록을 마치고 입학한 학생 수는 61만3453명에 그쳤다.
대학별로는 사립대학 입학생 수가 47만9227명으로 정원보다 1만6473명 적었고 충원률은 97%였다.
학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대학 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데, 일본 사립학교진흥공제법인 조사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전체 사립대학의 60%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국공립대학들의 입학생 수는 13만4226명으로 정원보다 4738명 많아 충족률은 104%였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나올 것을 대비, 실제 정원보다 더 많은 합격생을 발표하고 있다.
1992년 일본의 18세 인구는 약 205만명이었으나 올해 1월 현재는 약 109만명으로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문부과학성은 2050년 대학 입학 신입생 수는 약 43만명으로 지금보다도 30%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으로의 전환이나 새로운 학부 신설 등에 따라 모집 정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교육 저널리스트이자 전 순다이(駿台) 예비학교 학술정보과장인 이시하라 켄이치(石原健一)는 "지원하기만 하면 모두 입학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특색 있는 교육을 마련하지 못하는 대학은 앞으로 퇴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