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용사 무공훈장, 70년 만에 가족품으로

기사등록 2025/01/10 17:06:39

최종수정 2025/01/10 18:02:24

육군 37보병사단, 고(故) 강인영·이성노 유족에게 훈장 전달

[청주=뉴시스] 육군37보병사단 김수광 사단장이 10일 고(故) 강인영 6·25 참전용사 유족에게 충무 무공훈장을 수여한 뒤 유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37보병사단 제공) 2025.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육군37보병사단 김수광 사단장이 10일 고(故) 강인영 6·25 참전용사 유족에게 충무 무공훈장을 수여한 뒤 유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37보병사단 제공) 2025.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6·25전쟁 영웅의 무공훈장이 70년 만에 가족에게 전달됐다. 

육군 37보병사단은 고(故) 강인영·이성노 유족에게 각각 충무·화랑 무공훈장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1948년 19살의 나이로 입대한 강인영 옹은 육군보병학교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휴전 이후에도 나라를 지키다 10년간 복무 끝에 1958년 중위로 전역했다.

1947년 입대한 이성노 옹은 육군3사단 22연대에 배치돼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북한군을 몰아내는 데 공을 세웠다. 8년간 복무하다 1955년 제대했다.

강 옹은 1995년에, 이 옹은 1993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청주=뉴시스] 육군37보병사단 신동화 천군여단장이 10일 고(故) 이성노 6·25 참전용사 유족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육군37보병사단 제공) 2025.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육군37보병사단 신동화 천군여단장이 10일 고(故) 이성노 6·25 참전용사 유족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육군37보병사단 제공) 2025.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 옹의 유족 정귀례씨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감사하다"며 "다른 참전용사와 그 유족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광 사단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님의 희생정신에 최고의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6·25 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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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 무공훈장, 70년 만에 가족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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