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시리움사와 항공 데이터 솔루션 공동 개발…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사등록 2025/01/10 16:30:35

공사 제2기 사내벤처 '항공 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

시리움사 보유 연 3500만 편 이상 항공편 데이터 제공

[서울=뉴시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공사-시리움(Cirium)사 간 항공 데이터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부사장, 렐엑스(RELX) 지영석(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대외협력이사 및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1.10.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공사-시리움(Cirium)사 간 항공 데이터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부사장, 렐엑스(RELX) 지영석(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대외협력이사 및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1.10.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이 영국 시리움(Cirium)과 손잡고 데이터 기술 연구 및 개발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인천공항공사는 10일 인천 중구 공사 회의실에서 영국 항공 데이터 전문 기업 시리움과 공항 데이터 기술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의 데이터 기술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공사의 제2기 사내벤처의 항공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한 해외 공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시리움은 항공사, 공항, 금융 기관, 정부 기관, 제조업체 및 테크 기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항공 산업의 이혜관계자들에게 115년간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항공 데이터 전문 회사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시리움은 자사가 보유한 연 3500만 편 이상의 항공편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천공항의 사내벤처는 이를 활용한 ‘시뮬레이터(Simulator)’와 ‘마스터플래너(MasterPlanner)’라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뮬레이터’는 공항의 여러 시설(체크인카운터·보안검색장 등) 배정과 인력 배치를 통해 여객 지연과 대기열을 계산해 최적의 배정안을 찾아주며, ‘마스터플래너’는 신규 공항 혹은 기존 공항 확장 계획 수립 시 연도별 소요 시설 및 비용 대비 효과성 등을 분석해준다.

공사는 이렇게 개발한 두 가지 솔루션을 인천공항이 진출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공항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거나, 컨설팅 사업에 적용해 해외사업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공항 운영·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리움의 고품질 항공 데이터와 인천공항의 기술력을 해외 공항 사업에 선도적으로 적용해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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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시리움사와 항공 데이터 솔루션 공동 개발…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사등록 2025/01/10 16:30: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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