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12일 전 세계적으로 흔히 발견되는 '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HMPV)'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국외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HMPV는 매년 어린이와 노약자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5세 이하 소아의 호흡기 감염 중 2~3%를 차지한다.
이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전파로 전염된다. 감염될 경우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며, 치료는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치료를 실시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근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는 상황에서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에 이어 HMPV 감염증도 증가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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