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0일 제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곳곳이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 피해도 잇따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 신고는 총 14건이 접수됐다. 전날 오후 9시27분께 제주시 봉개동 인근 도로 옆 신호등이 강한 바람에 꺾이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퇴근시간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고, 빙판길 낙상 사고도 이어졌다. 차량이 눈길에 고립됐다는 신고도 3건이나 접수됐다.
제주 한라산 등 고지대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누적 적설량은 한라산 사제비 71.6㎝를 비롯해 삼각봉 66.7㎝, 어리목 22.0㎝, 영실 16.6㎝ 등을 기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 신고는 총 14건이 접수됐다. 전날 오후 9시27분께 제주시 봉개동 인근 도로 옆 신호등이 강한 바람에 꺾이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퇴근시간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고, 빙판길 낙상 사고도 이어졌다. 차량이 눈길에 고립됐다는 신고도 3건이나 접수됐다.
제주 한라산 등 고지대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누적 적설량은 한라산 사제비 71.6㎝를 비롯해 삼각봉 66.7㎝, 어리목 22.0㎝, 영실 16.6㎝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24시간 최심신적설량은 사제비 12.2㎝, 어리목 10.6㎝, 제주가시리 7.7㎝, 영실 6.7㎝, 한남 5.2㎝, 성산 5.1㎝, 한라산남벽 4.8㎝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부에 대설주의보를 확대 발효했다. 한라산에는 한때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서귀포시를 제외한 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산지, 중산간에는 시간당 1㎝ 내외, 한라산 서쪽지역에는 시간당 0.5㎝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부에 대설주의보를 확대 발효했다. 한라산에는 한때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서귀포시를 제외한 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산지, 중산간에는 시간당 1㎝ 내외, 한라산 서쪽지역에는 시간당 0.5㎝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4도, 최고기온 8~11도)보다 3~4도가량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도앞바다(남부앞바다, 남동연안바다 제외)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최대 5.0m) 사이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주도앞바다(남부앞바다, 남동연안바다 제외)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최대 5.0m) 사이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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