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엠브레인, 뇌파 감지기술 공개
운전자 집중 못하면 즉각 알림 보내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류인선 기자 = "운전자 상태를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는 차량이 조만간 나옵니다."
9일(현지시간) 오전 개장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 '제로원' 전시관에 한번에 수십 명이 몰렸다.
국내외 10개 스타트업 전시관을 한 곳에 배치했는데,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 카모시스(CAMOSYS)를 살펴보는 사람들이 유독 많았다. 카모시스는 딥인사이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카메라 활용 기술이다.
기자가 카메라 앞에 앉자마자 AI가 즉시 얼굴을 인식했다. 화면에는 ▲흡연 ▲휴대전화 사용 ▲대화 ▲하품 ▲고개 상하 흔들기 ▲고개 좌우 흔들기를 상징하는 회색 아이콘이 떴다.
먼저 카모시스 관계자에게 말을 걸자 '대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파란색으로 활성화됐다. 대화를 멈추고 화면을 바라보자 다시 비활성화된 상태인 회색으로 돌아갔다.
이어서 기자가 입을 크게 벌리자 대화가 아니라 하품하는 모습이라고 인식하는 등 정확성이 돋보였다.
손에 담배를 들고 입 가까이 가져가자 AI가 흡연을 인식했다.
기자가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거리자 이번에는 고개 흔들기 칸에 불이 들어왔다.
상반신 전체를 촬영해 3차원으로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가 이 카모시스 기술의 핵심이다. 기자가 움직일 때마다 고개 각도 등을 표현하는 숫자 값이 수시로 변했다.
이 기술은 탑승자가 졸고 있는지, 피곤한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운전 중 전화하는지 등등을 정확히 파악한다.
9일(현지시간) 오전 개장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 '제로원' 전시관에 한번에 수십 명이 몰렸다.
국내외 10개 스타트업 전시관을 한 곳에 배치했는데,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 카모시스(CAMOSYS)를 살펴보는 사람들이 유독 많았다. 카모시스는 딥인사이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카메라 활용 기술이다.
기자가 카메라 앞에 앉자마자 AI가 즉시 얼굴을 인식했다. 화면에는 ▲흡연 ▲휴대전화 사용 ▲대화 ▲하품 ▲고개 상하 흔들기 ▲고개 좌우 흔들기를 상징하는 회색 아이콘이 떴다.
먼저 카모시스 관계자에게 말을 걸자 '대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파란색으로 활성화됐다. 대화를 멈추고 화면을 바라보자 다시 비활성화된 상태인 회색으로 돌아갔다.
이어서 기자가 입을 크게 벌리자 대화가 아니라 하품하는 모습이라고 인식하는 등 정확성이 돋보였다.
손에 담배를 들고 입 가까이 가져가자 AI가 흡연을 인식했다.
기자가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거리자 이번에는 고개 흔들기 칸에 불이 들어왔다.
상반신 전체를 촬영해 3차원으로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가 이 카모시스 기술의 핵심이다. 기자가 움직일 때마다 고개 각도 등을 표현하는 숫자 값이 수시로 변했다.
이 기술은 탑승자가 졸고 있는지, 피곤한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운전 중 전화하는지 등등을 정확히 파악한다.
현대모비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운전자 뇌파를 분석해 운전 집중 상태를 파악하는 '엠브레인' 기술까지 공개했다.
AI를 활용해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는 기술을 실용화 직전 단계까지 발전시킨 것이다.
현대차그룹에서 유일하게 CES에 전시관을 마련한 현대모비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노스홀(북관) 전시관에서 엠브레인을 선보였다.
엠브레인은 귀에 착용하는 뇌파 측정 기기를 활용했다. 운전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판단하면, 운전자에게 즉각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집중 정도에 따라 뇌파 측정기가 소리를 내거나 진동한다. 디스플레이를 통한 주의 환기도 가능하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LVCC 센트럴홀(중앙홀)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SA)을 탑재한 아필라(AFEELA)1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라이다, 초음파 등 40개 센서로 주행 환경을 감지하고 3D 모션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터, 브레이크, 서스펜션을 통합 제어한다. 인적 오류를 줄이고, 차가 운전자를 보조해 안전을 지키는 흐름이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2026년 이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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