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자력 업계에 1000억 규모 원전펀드 약속

기사등록 2025/01/10 06:00:00

신년인사회 '신뢰받는 원전' 민·관 협력

[울산=뉴시스] 김선웅 기자 =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발전소. 2024.12.31.mangusta@newsis.com
[울산=뉴시스] 김선웅 기자 =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발전소.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자력업계에 1000억원 규모의 원전펀드 조성 등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10일 개최된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참석햇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 차관을 비롯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이철규·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 등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원전산업에 신한울 3·4호기 착공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큰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에는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 계획이 보다 구체화되고 새로운 원전 수출계약 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지난 2023년 국내 원전산업 규모 및 원전기업 투자규모가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과 이집트 엘다바 건설 프로젝트 수주 등에 힘입어 1996년 원자력산업실태조사를 시행한 이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도 신한울 3·4호기 건설 본격화 및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 수주 등에 따라 더욱 성장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자력진흥법에 따라 2023년 원전업계 매출·투자 등 조사가 올해 초 발표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신년 인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도 원전산업 분야에 대한 일감·금융 등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역별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인프라 구축 및 1000억원 규모의 원전 펀드 조성 등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원전 안전성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대국민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원전이 국민들로부터 확고히 신뢰받을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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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원자력 업계에 1000억 규모 원전펀드 약속

기사등록 2025/01/10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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