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젖소 두 마리가 도로를 활보하다가 3시간여 만에 포획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평택시 모곡동 한 도로변에서 "젖소가 돌아다닌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이 젖소들은 도축장으로 향하던 중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소방 등은 8차선 도로를 돌아다니는 젖소를 도로 밖으로 유도한 뒤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또 다른 한 마리는 논에서 발견해 로프로 잡았다.
이어 오후 1시20분께 소유주에 인계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젖소 탈출 신고를 받고 포획해 경찰과 관계자에 인계했다"며 "젖소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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