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1분 동안 혀로 선풍기 57개를 멈추게 한 인도 남성이 기네스 세계 신기록(GWR)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현지시각) 타임스나우, 자그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텔랑가나주(州)에 사는 '크란티 쿠마르 파니케라'가 혀를 이용해 1분 동안 전기 선풍기 57개를 멈춰 세우는 신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세계 기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는 파니케라가 기록을 달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파니케라는 전기 선풍기 앞에 서서 혀만 사용해 선풍기 날개의 작동을 멈췄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혀가 잘리지 않는 거냐"며 도전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록에 도전할 만한 가치 있는 일이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작은 마을 출신에서 태어난 파니케라에게 큰 꿈을 꾸고 달성하는 것은 "너무 큰 일"이라며 기록을 달성하게 돼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 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인정받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니케라는 '드릴맨'으로 불리는데, 다수의 기네스 기록 보유자다. 1분 동안 코에 못을 22개 넣거나 1분 동안 뜨거운 기름에 맨손을 넣어 17개의 물건을 꺼내는 등 독특한 도전으로 기네스북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