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선동·쿠데타세력 옹호 최민호, 세종시장 사퇴하라"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8일 "쿠데타 세력을 옹호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최 시장은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의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의 내란죄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하라는 해괴망측한 망언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12·3 윤석열 내란사태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추운 길에서 밤을 새우며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며 "국민 목소리를 저버리고 이를 방해하는 세력은 윤석열 내란 수괴(우두머리)의 친위 쿠데타를 옹호하는 내란 동조 세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세종시민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영달만을 위해 쿠데타 세력과 손잡는 모습을 시민들이 기억할 것"이라면서 "직무가 정지되고 내란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은 경호처를 방패 삼아 국가 공권력을 마비시키며 계엄령에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을 조롱거리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은 당장 체포·구속·기소돼야 마땅할 중범죄자며 공수처는 현시점에서 대한민국 국격 회복을 위해 강력한 공권력을 동원해 윤석열을 체포해야 한다"면서 "최 시장은 내란 선동과 쿠데타 세력을 옹호하는 모든 정치적 행보를 즉각 중단하고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시장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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