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김문수 장관, 국책연구기관 간담회
"조선, 원자력, 방위 산업도 새로운 기회"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01.08.](https://img1.newsis.com/2025/01/08/NISI20250108_0000012839_web.jpg?rnd=20250108013630)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01.08.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국책연구기관들 사이에서 '트럼프 2기' 출범과 관련해 한국에도 긍정적 변화 및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5개 국책연구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개발연구원장, 한국노동연구원장,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산업연구원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국내·외 정세 변화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다양한 변화 속에서 올해 관세 인상 등 부정적 영향이 주로 언급된다"면서도 "국제유가 안정 가능성 등 긍정적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노동연구원도 "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과정에서 수출 감소와 함께 불확실성이 증가해 한국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외교·안보 차원에서 적절한 노력이 수반되면 조선, 원자력, 방위 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김 장관은 "국내·외 환경 변화가 경제 및 청년과 노동약자의 일자리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기존의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해 새로운 고용노동정책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일·가정 양립 등과 관련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5개 국책연구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개발연구원장, 한국노동연구원장,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산업연구원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국내·외 정세 변화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다양한 변화 속에서 올해 관세 인상 등 부정적 영향이 주로 언급된다"면서도 "국제유가 안정 가능성 등 긍정적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노동연구원도 "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과정에서 수출 감소와 함께 불확실성이 증가해 한국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외교·안보 차원에서 적절한 노력이 수반되면 조선, 원자력, 방위 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김 장관은 "국내·외 환경 변화가 경제 및 청년과 노동약자의 일자리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기존의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해 새로운 고용노동정책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일·가정 양립 등과 관련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