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나이차' 감동의 무대…엘리아후 인발×한재민

기사등록 2025/01/09 05:30:00

KBS교향악단 제810회 정기연주회

89세 지휘자와 19세 첼리스트의 만남

[서울=뉴시스] 엘리아후 인발.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엘리아후 인발.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KBS교향악단이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제81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무대는 전설적인 거장 지휘자 엘리아후 인발(1936년생)과 떠오르는 첼리스트 한재민(2006년)이 협연한다.

1부에서는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프닝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25번'을 연주한다. 모차르트가 17세의 나이에 작곡한 이 곡은 단조의 극적인 색채와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이 이어진다. 올해는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이다. 쇼스타코비치가 50대에 작곡해 원숙함이 돋보이는 곡인데, 에너지 넘치는 젊은 연주가가 이 곡을 어떻게 해석할지 주목된다.

2부에서는 버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헝가리 민속 음악의 향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서울=뉴시스] 한재민.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민.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70년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두 음악가가 만들어낼 이번 공연은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소통과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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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나이차' 감동의 무대…엘리아후 인발×한재민

기사등록 2025/01/09 05: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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