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미래 향한 비전으로 변화와 도약 이끈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올 한해 변화와 개혁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비롯해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 마무리로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8일 시청 청백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을사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안동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귄 시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대전환,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조성 속도, 저출생을 극복하는 모범적 복지도시 위상 정립,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한 도시 안동 건설, 농민이 우대받는 미래지향 농업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친환경 기업도시 조성을 위해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경북 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 확장으로 바이오·백신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낙동강 상·하류 간 상생협력 방안 마련과 안동형 물 산업 발굴로 미래 안동 100년을 책임질 물 산업을 육성한다.

사계절 축제 콘텐츠를 혁신해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를 만들고, 주요 관광지와 안동호 권역에 체류형 인프라를 조성한다.

청년이 체감하는 결혼 장려 정책과 함께 24시간 돌봄서비스 지원 등 결혼에서 임신, 출산, 보육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한다.

청년인구 유입 및 취·창업을 위한 지원과 함께 안동형일자리사업도 3대 특구,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추진한다.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운행 추진으로 초광역 철도 교통망을 구축하고, 물류·관광 혁신을 위한 도로 교통망도 구축한다.

외국인계절제근로자와 농기계 임대 배송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농업과 농촌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취약 시간 필수의료 운영과 시민 예방접종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한다.

삶에 필수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후상수도관 교체공사, 하수관로 신설 및 정비 및 용상제3취정수장 신설도 추진한다.

권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화합과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옛것의 따뜻함과 새것의 반가움이 있는 미래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가겠다"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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