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졸업생 발굴해 취업지원
"골든타임은 졸업 후 4개월 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을 찾은 청년들. 2024.06.2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24/NISI20240624_0020390331_web.jpg?rnd=2024062413141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을 찾은 청년들. 2024.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당국이 올해 '쉬었음' 청년을 예방하기 위해 대학 취업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해 지원하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할 새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4가지 사업으로 나뉜다.
우선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은 졸업 초기에 지원을 집중하는 취지로 신설된다. 미취업 졸업생을 찾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식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선정 규모는 120여개 학교이며 전국 모든 대학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해외에선 유럽연합(EU)이 구직 단념 청년 문제와 관련해 "골든타임은 졸업 후 4개월 내"라고 봤다. 해당 기간에 취업 및 훈련 기회를 보장하는 청년 보장제도를 시행해 청년 실업률을 낮추는데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고용부의 사업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학 내 설치돼 청년들에게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경우, 센터를 운영할 1개 대학을 새로 모집한다. 최대 4억원까지 지원된다.
대상별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은 지난해 50개에서 올해 60개까지 늘어난다. 고용부는 대학 규모에 따라 대학당 4억5000만원에서 최대 9억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직업계고 및 비진학 일반고 학생에게 진로상담 등을 지원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은 기존 20개에서 30개까지 확대된다.
전문대, 산업대 등 취업지원 역량을 갖춘 전국 대학은 31일까지 관할 고용센터 취업지원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고교 및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설치된 대학만 신청 가능하다.
고용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모와 관련해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오후 배재대학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올해 졸업생들이 어려운 취업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이들이 '쉬었음'으로 빠지지 않도록 조기 개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즉시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고용노동부는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할 새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4가지 사업으로 나뉜다.
우선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은 졸업 초기에 지원을 집중하는 취지로 신설된다. 미취업 졸업생을 찾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식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선정 규모는 120여개 학교이며 전국 모든 대학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해외에선 유럽연합(EU)이 구직 단념 청년 문제와 관련해 "골든타임은 졸업 후 4개월 내"라고 봤다. 해당 기간에 취업 및 훈련 기회를 보장하는 청년 보장제도를 시행해 청년 실업률을 낮추는데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고용부의 사업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학 내 설치돼 청년들에게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경우, 센터를 운영할 1개 대학을 새로 모집한다. 최대 4억원까지 지원된다.
대상별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은 지난해 50개에서 올해 60개까지 늘어난다. 고용부는 대학 규모에 따라 대학당 4억5000만원에서 최대 9억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직업계고 및 비진학 일반고 학생에게 진로상담 등을 지원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은 기존 20개에서 30개까지 확대된다.
전문대, 산업대 등 취업지원 역량을 갖춘 전국 대학은 31일까지 관할 고용센터 취업지원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고교 및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설치된 대학만 신청 가능하다.
고용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모와 관련해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오후 배재대학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올해 졸업생들이 어려운 취업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이들이 '쉬었음'으로 빠지지 않도록 조기 개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즉시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