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트레이닝복 그대로…오겜2 모바일 게임도 열풍(영상)

기사등록 2025/01/07 04:00:00

최종수정 2025/01/07 09:36:24

32인 서바이벌 게임…총 3라운드 직접 플레이

원작 특유의 배경음악과 AI 게임 안내 음성

초록색 트레이닝복으로 대표된 캐릭터 의상

[서울=뉴시스] 6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17일 같은 달 26일로 예정됐던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정식 공개를 앞두고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이라는 이름의 게임을 출시했다. (사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17일 같은 달 26일로 예정됐던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정식 공개를 앞두고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이라는 이름의 게임을 출시했다. (사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가운데 그 열풍에 힘입어 넷플릭스 산하 스튜디오에서 출시한 배틀 로얄 액션 게임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17일 같은 달 26일로 예정됐던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정식 공개를 앞두고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이라는 이름의 게임을 출시했다.
 
[서울=뉴시스] (사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원작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한 32인 서바이벌 게임이다. 이용자는 크게 총 3라운드 동안 자신이 선택한 게임 속 캐릭터가 돼 미니게임을 직접 플레이한다. 모바일에서 동그란 조이스틱과 점프키를 각각 이용해 움직여야 하고, 서바이벌 게임인 만큼 게임 중간 맵에서 획득한 아이템으로 상대를 방해하거나 탈락시켜 32인 가운데 최후의 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원작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한 게임답게 게임은 실제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요소들을 상당 부분 구현했다. 원작 특유의 배경음악과 AI(인공지능)가 말하는 듯한 게임 안내 음성, 초록색 트레이닝복으로 대표된 캐릭터 의상 등이 그 예다. 다만 원작과 캐릭터의 이름은 동일하지 않고, 원작과 다르게 게임 도중 탈락하더라도 다음 라운드 게임을 관전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사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원작과 동일하게 해당 게임에서도 이용자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게임'과 같은 미니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즌2에서 새롭게 등장한 게임인 대형 원판 위에서 다 같이 돌다 주어진 인원수에 맞춰 짝을 짓는 게임 역시 '광란의 믹서'라는 이름으로 반영됐다.

다만 모바일 특성에 맞게 일부 게임은 간소화되거나 변형됐다. 달고나 게임은 원작과 달리 여러 층으로 이뤄진 다양한 달고나 모형을 다른 이용자들과 협력해 테두리를 따라 질주하는 방식으로 깨부수고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는 식으로 변형됐다. 유리판 걷기 역시 랜덤으로 깨지는 유리판 외에 공중에 매달린 또 다른 장애물이 등장했고, 여러 플레이어가 동시에 출발해 결승선을 들어오는 순서대로 일정 인원만이 통과됐다.

[서울=뉴시스] (사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외에도 특정 코드로 방을 생성해 지인들과 함께 게임할 수 있는 '파티 플레이'나 특정 퀘스트를 깨고 보상을 얻는 '챌린지'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해당 게임은 넷플릭스 산하 스튜디오인 '보스 파이트'가 개발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총 11개 언어로 서비스됐다. 6일 기준 별도의 넷플릭스 멤버십 없이도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사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그간 오징어게임을 시청하는 데서만 그쳐야 했던 이용자들에게 전반적인 게임 자체 완성도는 높지 않지만,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이 다수다.

6일 기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별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장시간 플레이하게 되면 게임이 단조로워진다는 평과 미흡한 최적화로 인한 잦은 렉(끊김 현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또 일각에서는 랭킹 시스템 도입 등 향후 게임 개선 방향에 대한 조언도 나왔다.

이처럼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산하에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 IP 중심으로 게임 산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 외에도 최근 다수의 글로벌 OTT들이 별도로 자사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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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트레이닝복 그대로…오겜2 모바일 게임도 열풍(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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