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인재양성의 요람 '정읍장학숙' 2025년 입사생 모집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민장학재단이 수도권 정읍장학숙의 2025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출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정읍장학숙의 올해 입사생은 재입사생 48명을 제외한 50명으로 남학생 22명, 여학생 28명이다.

입사 희망학생은 오는 2월3일까지 정읍시평생학습관 내 정읍시민장학재단에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을 기준해 본인 또는 부모 중 1인이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해당된다.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이 선발 1순위이며 통학 가능한 비수도권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재수생 등은 2순위다. 또 국가고시 준비생과 정읍에 연고가 있는 대학생은 3순위에 해당한다.

취업준비생의 경우엔 졸업 후 5년 이내 입사가 가능하고 비수도권 대학생을 제외한 2순위 입사자는 2년간만 재입사할 수 있다. 국가고시생은 34세 이하 청년에 한해 1년간 재입사할 수 있다.

선발된 입사생은 연 1회 입사비 7만원을 납부하고 방 형태와 선발 순위에 따라 월 15만원에서 20만원의 사용료를 내면 1년간 생활할 수 있다. 입사기간 기준월은 2월이다.

시는 학업 성적, 가정 형편, 가산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달 6일 선발자를 확정한다.

제출 서류를 포함한 궁금한 내용은 정읍시민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정읍장학숙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정읍시민장학재단 이사장인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장학숙이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다하도록 힘쓰겠다"며 "더 많은 지역 인재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9월에 개관한 정읍장학숙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36개의 기숙사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학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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