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건물에 사람이 대롱대롱…자세히 보니 '이것'

기사등록 2025/01/03 00:20:00

최종수정 2025/01/03 00:22:46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고층 건물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돼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시나 파이낸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고층 건물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돼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시나 파이낸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에서 고층 건물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1일(현지시각) 중국 시나 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고층 건물 외부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근처를 지나던 첸씨는 건물 외부에 사람이 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놀란 첸씨는 황급히 건물 아래로 달려가 그를 향해 "뛰어내리지 마"라고 소리쳤다.

첸씨가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냈을 때, 그는 건물에 매달려 있는 것이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집주인이 빨래를 마치 사람처럼 보이게 걸어둔 것.

공개된 영상을 보면 건물 외부 구조물에 상의, 하의, 양말이 수직으로 배열돼 있는데, 얼핏 보면 사람이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첸씨는 "시력이 좋지 않아 사람으로 착각해 건물을 향해 계속 뛰어내리지 말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것도 재능이다" "각도에 따라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네"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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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에 사람이 대롱대롱…자세히 보니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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