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게 역사를 묻다'…정선군, 향토문화유산 책자 발간

기사등록 2024/12/31 14:07:40

'정선에게 역사를 묻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에게 역사를 묻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지역 출신 전윤호 시인이 고향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역사적 궁금증을 풀어낸 내용을 담은 향토문화유산 책자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윤호 시인은 책의 서문을 통해 "한 지역의 역사를 아는 것은 그 지역의 거의 전부를 아는 것이다. 내가 딛고 있는 이곳의 어제를 모른다면 오늘도 알 수 없고 내일도 알 수 없다. 고향을 사랑한다면 그 역사를 알아야 한다. 이 땅에 대대로 내려온 이야기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슬픈지 모르고서는 고향을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책은 아우라지 선사 유적, 정선총쇄록, 정암사 적멸보궁과 수마노탑, 정선 뗏꾼 등 정선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

고향의 과거를 탐구하는 과정은 우리의 좌표를 확인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작가는 역사는 단순히 과거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걸어가는 학문이라고 표현했다.

이 책은 군민과 문화원, 아리랑전수관, 정암사, 군립도서관 등 지역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이 책은 학술 도서라기보다는 지역 역사를 보완하는 자료로 볼 수 있다"며 "고고학적 증거와 주민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숨겨진 사료들을 통해 작가가 보고 느낀 바를 담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정선에게 역사를 묻다'…정선군, 향토문화유산 책자 발간

기사등록 2024/12/31 14:07:4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