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K이노베이션 정문 앞 미디어아트 조형물 설치

기사등록 2024/12/31 07:26:12

최종수정 2024/12/31 09:36:26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SK가 '꿀잼도시 울산, SK 산업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미디어아트 조형물인 '매직스피어'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와 SK는 사업에 앞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후 산업단지의 경관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날 오후 4시 남구 고사동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Complex) 정문에서 매직스피어 점등식을 갖고 울산시민들을 맞는다.

매직스피어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정보통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더글로브'의 새로운 명칭이다.

밤낮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조망할 수 있는 둥근 형태(지름 6m)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아트 조형물이다.

SK에서는 매직스피어 디자인과 설계 기획 등을 거쳐 지난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 12월 22일 설치를 완료 후 이날 점등식을 갖게 됐다.

매직스피어가 이날부터 환하게 불을 밝힘에 따라 산업단지 일대에 문화와 예술의 생동감을 불어넣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보고 즐길 수 있는 울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매직스피어 인근에 보도 및 담장 정비, 사진 촬영구역(포토존) 등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 산업공단 지역이 문화와 결합한 예술거리로 탈바꿈된다면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문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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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SK이노베이션 정문 앞 미디어아트 조형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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