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해맞이축전 공식 행사 취소
경주·영덕 타종식, 울진 동해선 개통식 취소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해맞이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30/NISI20241230_0001739687_web.jpg?rnd=20241230113844)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해맞이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2.3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 선포에 따라 경북 동해안 지방자치단체가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경북 동해안 지자체는 내년 1월4일까지 여객기 참사 애도 기간에 연말연시 계획됐던 해넘이·해맞이 행사와 동해중부선 개통식 행사도 취소한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31~1일 호미곶면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해맞이공원에 제주항공 참사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해맞이 관광객 편의를 위해 대형 천막과 에어돔을 설치 등 강풍과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시설은 마련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피해자를 애도하기 위해 해넘이·해맞이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도 31일 오후 11시 노동동 신라대종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야의 종 타종식을 취소했다.
1일 경주 문무대왕면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던 해맞이 행사인 해룡축제도 취소했다.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은 31일 오후 10시부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북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도 취소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에 따라 울진역에서 개최 예정이던 개통식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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