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화령장전투기념관서 참전영웅 포토존 제막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보훈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포토존은 6·25전쟁 초기인 1950년 7월17일부터 21일까지 국군 단독작전으로 대승을 거둔 화령장전투를 소개하는 안내판과 함께 설치됐다.

히어로드는 영웅을 나타내는 히어로(Hero)와 여기 있다를 뜻하는 히어(Here)를 지칭한 중의적 표현이다. 6·25 전쟁영웅들의 수고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 포토존은 인천부터 부산까지 전국 10곳 주요 장소에 설치됐다. 대구보훈청은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외 칠곡 자고산 정상에 있는 칠곡평화전망대에도 설치했다.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번 포토존 설치 사업은 승전의 역사를 국민에게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참전영웅의 희생을 알리고 그들을 예우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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