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기업 체감경기가 넉 달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2월 충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9.4로 전월 대비 2.4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0.2p 내린 86.8에 그쳤다.
CBSI는 기업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2023년 12월)를 기준값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충북의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월(101.0)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 연속 비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에는 신규수주(-1.5p), 자금사정(-0.7p), 생산(-0.7p) 부문의 기여도가 떨어졌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5.8p 하락한 91.9, 다음 달 전망지수는 7.1p 내린 87.0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는 내수부진(30.8%)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3.8%)을, 비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1.8%)과 내수부진(18.4%)을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12일부터 18일까지 도내 456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9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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