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쓴다…행안부, 시범발급 현장점검

기사등록 2024/12/27 09:30:00

최종수정 2024/12/27 12:16:24

고기동 차관, 주민센터 찾아 발급현장 살펴

고향사랑기부·연말정산 행정시스템 점검도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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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고기동 차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이 시작된 27일 세종시 나성동 주민센터를 찾아 발급 현장을 살피고, 주요 정보 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발급 받는 주민등록증을 이날부터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968년 종이 재질로 처음 발급된 주민등록증이 56년 만에 디지털 방식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다만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우선 세종시,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후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고 차관은 담당 공무원들에게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시범 발급 기간 동안 현장 모니터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관련 업무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민원 응대 요령을 잘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고 차관은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 조달회계마감, 연말정산 등 업무가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관련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

또 서비스 연속성 확보, 통합 장애대응체계 구축 등 디지털 행정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 중인 '디지털 행정 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의 현장 이행 실적도 점검했다.

고 차관은 "연말연시 디지털 행정 서비스 접속이 증가하는 만큼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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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쓴다…행안부, 시범발급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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