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동절기 수소 공급량 최대 7865t 전망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겨울철 한파로 인해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27일 서울에서 수소 업계, 공공기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제4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올해 연말까지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량을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한 9499t으로 추산했다.
또 이번 동절기 수소 수요량은 최대 4504t, 공급량은 최대 7865t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소 수급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부는 올해 수소버스 등 수소차 보급·충전소 구축 실적을, 한국석유관리원은 겨울철 및 설 연휴 수급관리 계획을 공유했다.
수소버스 제조사는 수소버스 정비수요 확대에 대비한 거점별 수소버스 정비소 확충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겨울철 선제적인 점검을 통한 수급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며, 수소충전소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과 수소차 운전자들의 수소충전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소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업계·지자체·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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