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울산항, .LNG 벙커링 사업 본격화

기사등록 2024/12/26 16:32:35

내년 예산 2156억원 편성…올해보다 2.8%↑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에 위치한 울산항만공사 전경.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에 위치한 울산항만공사 전경.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도약 등 미래 신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59억원(2.8%) 증액된 215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고객 유치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경영 실현, 경영 관리 효율화 등 4대 전략과 정부 지침에 따라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을 보면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분야에서 남신항 2단계 개발 사업 추진과 항만 주도형 LNG 벙커링 합작법인 설립 등에 105억원을, 고객 유치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 항만시설 성능 개선 및 보수·보강, 화물 유치 인센티브, 항만 마케팅 강화 등에 370억원을 반영했다.

지속가능 경영 실현 분야에서는 친환경 안전항만 구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219억원을, 경영 관리 효율화 분야에선 중장기 조직 운영 및 경영 혁신 등에 70억원을 투입한다.

울산항만공사는 만기 도래 차입금 850억원 상환과 중장기 항만 개발 및 투자 계획을 고려한 신규 차입 등 부채 비율 20% 수준의 재무 건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예산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미래사업 투자 확대와 재무 건전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핵심적으로 고려해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며 "친환경 에너지 물류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울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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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2/26 16:32: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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