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 업무협의회 주재
이상기후 선제대응, 중앙·지방 유기적 협력 강조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6일 오전 본청에서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 업무협의회를 주재하고 올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추진한 주요 업무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내년도 중점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권 청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작물 생육 부진과 수급 불균형, 병해충 확산 등 영농에 어려움이 컸다"며 "지역별 선제 조치를 보다 강화해 농업 피해 최소화와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설·한파 등 겨울철 기상재해, 봄철 일조 부족 등에 대응하는 기관별 조치와 준비 상황을 듣고, 일선 영농현장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전 점검 및 홍보, 기술지원을 주문했다.
아울러 농진청 '농업연구개발 혁신 방안' 중 농업 정책지원 및 현안 해결을 위한 10대 프로젝트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미래 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 2025년도 기술 보급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
권 청장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모두 혁신과 협업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며 청-도 농업기술원-민간의 유기적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