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봉성리에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기사등록 2024/12/26 12:59:17

[제주=뉴시스] 제주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배치도. (그래픽=제주도 제공) 2024.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배치도. (그래픽=제주도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일대 4ha 용지에 시설투자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팜 단지는 쌈채소, 딸기, 만감류, 망고 등 다양한 작물을 기를 수 있는 복합 온실로 건립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온실 내 환경을 자동 제어하는 것은 물론 양액재활용 시스템과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형 시설을 대거 도입한다.

완공 후에는 18세이상 40세미만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임대면적은 1인당 1600㎡ 내외 규모로, 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본 임대기간은 3년이며 평가를 거쳐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사업용지는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한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을 활용한다. 2025년 설계 용역과 용지 정비를 시작으로 온실 공사와 냉난방시설 설치 등을 거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사업 2025년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도비 102억원을 합쳐서 모두 242억원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에 특화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역량있는 청년 농업인을 키우고, 스마트농업을 확산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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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봉성리에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기사등록 2024/12/26 12:59: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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