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JTBC '신년토론'이 돌아온다.
신년토론은 다음 달 2일 오후 7시50분 전파를 탄다.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주제는 '신년 특집 대토론, 2025 한국 정치 어디로'이다. 12·3 계엄이 몰고 온 정치 상황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불법 계엄에서 탄핵 소추로 이어진 정치적 사건의 원인을 짚고, 이 사태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를 도출한다. 윤석열 정부의 2년 반을 분석하고, 탄핵과 조기 대선 가능성, 정치·검찰 개혁 등도 다룬다.
토론자는 총 4명이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참여한다. 상대 진영으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나온다.
정 의원은 5선 국회의원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이며, 합리적 진보 인사로 평가 받는다. 나머지 3명은 JTBC 시사 토크쇼 '썰전' 멤버로 활약, 시청자들에게 익숙하다. 박 시장은 합리적인 분석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전 수석은 진영을 가리지 않는 비판적 시각이 돋보인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과 대척점에 선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에 나선다.
사회는 오대영 앵커가 맡는다. 2021~2022년 '뉴스룸' 앵커로 활약했고, 올해 5월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정치 토크쇼 '오대영 라이브'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호흡한 이수진 앵커도 신년토론에 함께 한다. 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는 대학생 등 방청객 총 70명이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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