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제작진이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실종된 여성의 행적을 쫓는다.
27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이종길 형사,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기를 펼친다.
지난 방송에 이어 가수 최예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는 사건은 새벽 4시 여동생이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 접수로 시작된다.
동생은 열흘 전 통화 상대에게 돈을 언제 갚을 거냐며 화를 내다가 갑자기 밥을 먹자며 태도를 바꾸고 나갔다.
수사팀은 여동생과 통화한 상대가 실종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한다.
하지만 걸려온 전화는 공중전화이고, 근처에 폐쇄회로(CC)TV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집 나간 동생의 휴대전화를 누군가 사용한 정황이 나온다. 성인전화방으로 여러 차례 전화를 건 것이다.
성인인증을 받은 30대 남성은 자신의 주민번호가 도용 당했다고 주장했다.
실종 4개월 만에 한 지역에서 실종자 아이디로 인터넷에 접속한 기록도 발견됐다.
제작진은 "1년 간의 치열했던 수사 끝에 밝혀진 사건의 전말은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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