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골키퍼 윤평국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윤평국은 2017년 광주FC에 합류한 뒤부터 기량을 만개했다.
윤평국은 광주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포항에 합류했다.
입단 첫해에는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지만, 이듬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윤평국은 지난 9월22일 강원FC전에서 2년여 만에 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그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포항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후 남은 리그 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했다.
특히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선방쇼를 펼쳐 우승에 일조했다.
윤평국은 "재계약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3년간 매력적인 포항 축구를 경험하며 축구에 대해 한 번 더 재미를 느끼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는데 계속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내년에는 더욱 팀에 보탬이 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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