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 바쿠에서 체첸 그로즈니행 엠브라에르 190 ‘짙은 안개’로 항로 변경
카자스스탄 보건부 "6명 생존" 발표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체첸공화국 그로즈니로 가던 엠브라에르 190 아제르바이잔항공 여객기가 25일 카자흐스탄 악타우시 인근에 추락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과 카자흐스탄 언론은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교통부는 승객이 62명이라고 밝혀 탑승자 수가 명확하지 않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아크마랄 알나자로바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은 생존자가 6명이라고 밝혔다.
추락한 여객기는 체첸 공항에 따르면 짙은 안개로 인해 비행기가 마하치칼라로 우회된 뒤 다시 악타우시로 선회했다.
항공사 측은 사고 원인이 비행기가 새 떼와 충돌한 것이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는 전했다.
비상사태부는 소방관 52명과 장비 11대가 추락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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