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한남동 관저 찾아 "윤석열 조사 거부하면 체포 대상"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국혁신당은 25일 대통령 관저를 찾아 "윤석열에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며 "수사기관에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등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오전 윤석열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며 "이를 거부하면 체포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7일 담화에서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회피하지 않는다면 출두하라"고 밝혔다.

이어 "내란이 아니라고 했으니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받고, 내란이 아니니 대통령 불소추 특권을 주장하면 된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출두하라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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