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베이징서 전국재정공작회의 개최
내수 확대 위해 기본연금 인상 등 제시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재정당국이 내년에 재정 지출 강도를 높이고 국채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행해 내수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국 재정부는 23∼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재정공작회의를 통해 내년 재정사업 핵심과제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회의는 "내년에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행하고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정책 결합을 해나갈 것"이라며 "재정 적자율을 늘리고 지출 강도를 높이면서 지출 진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더욱 큰 규모의 국채를 마련해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 조정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출 구조를 적극적으로 최적화하고 정확한 투자를 강화해 민생 혜택과 소비 촉진, 뒷심 증대를 더욱 중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핵심 분야의 위험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재정의 원활한 운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지방 이전 지불을 더욱 늘리고 지방 재정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회의는 내년에 내수 확대와 산업 시스템의 현대화, 민생 보장·개선 지원, 도시·농촌 통합 발전 지원, 생태문명 건설 지원,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지원 등에 중점을 둘 것을 언급했다.
특히 내수 확대 지원책과 관련해서는 퇴직자와 도시·농촌 주민 등에 대한 기본연금 인상과 낡은 소비재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이구환신(以舊換新)' 지원 등을 제시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1∼12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 경제운영과 관련해 금융정책 기조를 기존 '온건'에서 더욱 완화한 '적절히 완화'로 변경하고 재정정책도 '한층 적극적'이라는 표현으로 바꿔 기존보다 강도를 높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국 재정부는 23∼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재정공작회의를 통해 내년 재정사업 핵심과제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회의는 "내년에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행하고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정책 결합을 해나갈 것"이라며 "재정 적자율을 늘리고 지출 강도를 높이면서 지출 진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더욱 큰 규모의 국채를 마련해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 조정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출 구조를 적극적으로 최적화하고 정확한 투자를 강화해 민생 혜택과 소비 촉진, 뒷심 증대를 더욱 중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핵심 분야의 위험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재정의 원활한 운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지방 이전 지불을 더욱 늘리고 지방 재정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회의는 내년에 내수 확대와 산업 시스템의 현대화, 민생 보장·개선 지원, 도시·농촌 통합 발전 지원, 생태문명 건설 지원,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지원 등에 중점을 둘 것을 언급했다.
특히 내수 확대 지원책과 관련해서는 퇴직자와 도시·농촌 주민 등에 대한 기본연금 인상과 낡은 소비재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이구환신(以舊換新)' 지원 등을 제시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1∼12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 경제운영과 관련해 금융정책 기조를 기존 '온건'에서 더욱 완화한 '적절히 완화'로 변경하고 재정정책도 '한층 적극적'이라는 표현으로 바꿔 기존보다 강도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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