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취약계층 겨울나기 돕기 위해 '건강 차 세트' 지원
BAT로스만스, 직접 만든 캔들 전달…JTI코리아, 연탄·생필품 나눔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담배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을 연달아 진행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티앤지(KT&G)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상상나눔 ON-情(정) 건강차 세트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엔 KT&G 임직원과 상상플래닛 입주 청년 창업가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수제청을 손수 만들고 기부 물품을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귤청으로 구성한 건강 차 세트는 겨울철 감기와 폐렴 급증에 대비해 마련됐다.
완성된 300개 세트는 성동구 취약계층 노인 가구에 전달됐다.
KT&G는 연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T&G 상상나눔 On-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본사, 영업기관, 제조공장이 동참해 전국 곳곳에서 김장김치 나눔, 월동용품 및 생계비 지원, 시설 및 주거 개선 활동 등 약 20억원 규모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크리스마스 캔들을 제작해 선물하는 임직원 '핸즈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핸즈온은 BAT로스만스의 대표적인 ESG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행사엔 임직원 약 6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일 산타로 변신해 소이 왁스와 향료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은 캔들을 제작했다.
특히 대한사회복지회 '꿈꾸는 공방'에서 활동하는 한부모 강사가 강연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작한 크리스마스 캔들 180여개는 서울 중구청을 통해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BAT로스만스는 2016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협약을 맺고 한부모 가정과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적극 지원해오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JTI코리아 본사 임직원은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해피피플과 협력한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봉사'에선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생필품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JTI코리아 본사 임직원은 서울시 관악구 삼성동에서, 남서울·동서울 데포 임직원들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서 해당 지역 취약가구를 위한 연탄 지원에 나섰다.
임직원들은 각 가정에 200장씩 연탄을 적재한 뒤, 주민들이 보다 따뜻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쌀 20㎏과 김치 10㎏도 함께 전달했다.
해피피플은 JTI코리아가 전달한 지원금으로 내년 2월까지 서울 관악구 삼성동과 노원구 상계동 약 40가구에 연탄과 식료품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JTI코리아는 3년 전 서울역쪽방상담소와 인연을 맺고 매년 기부 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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