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에 전문·체계적 정신건강 공공서비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과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운영'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산구 보건소가 직영하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내년부터 3년간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맡긴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 관리부터 정신·심리적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치료사업, 아동·청소년·노년층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사업, 구 특성을 고려한 이주민 및 취약계층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전개한다.
협약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 이지원 용산구 보건소장, 이연정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연정 교수가 이끌 예정이다. 이 교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소아청소년 정서장애, 발달장애 등을 포함한 소아청소년 정신과 분야 전문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온 마음 숲'을 통해 보편적 마음건강 증진에 힘써온 용산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구민 한 분 한 분 마음건강을 소중히 여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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