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2025년 1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기획전 '청사진(靑巳進)'을 연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이번 전시에서 미래의 희망적 계획을 뜻하는 '청사진(靑寫眞)' 의미와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청사진(靑巳進)'을 주제로 단청, 불화, 초상화, 궁중채색화 등 다양한 전통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대 재학생들의 작품 5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윷놀이를 푸른 뱀을 감은 현무와 단청으로 장식한 이수영의 'Board game', 벚나무를 휘감은 푸른 뱀과 나무의 조합으로 번영과 재생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하현주의 '청사초롱'을 볼 수 있다.
서산 개심사 영산회괘불탱을 모사한 가로 195㎝, 세로 355㎝에 달하는 대형 작품 박소은의 '영산회괘불도', 탑을 돌던 뱀이 비구니에게 들켜 인간이 되지 못하자, 미안함을 느낀 비구니가 뱀을 돌보며 일생을 함께했다는 천년고찰 비암의 설화를 재구성한 최지원의 '비암'도 있다.
이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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