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지역자원 결합…경제효과 창출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올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궁금한 마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 공고를 통해 브랜드 개발을 희망하는 봉평면 유포2리 수림대마을, 용평면 백옥포1리 백옥마을, 진부면 두일1리 약초마을 3곳을 선정했다.
이후 마을별 회의를 통해 지역의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에 대해 논의한 끝에 컨소시엄 도시 충주시와 협업해 각 마을의 브랜드 로고를 개발했다.
마을 관광 활성화에 반영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 사례교육·로고를 활용한 주민 역량 강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봉평 수림대마을은 마을 풍경을 담아내는 어반스케치 과정을 통해 수려한 자연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마을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주민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모이는 마을총회에서 작품전시회를 선보이며 마을 브랜드 알리기에 힘썼다.
용평 백옥마을은 쿠킹 클래스 과정을 통해 마을의 특산물인 메밀가루를 적극 활용한 메밀 쿠키·컵케이크를 만들었으며 마을 로고를 담은 스티커로 포장해 마을 브랜드를 홍보했다.
진부 약초마을은 기존의 로고를 재단장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마을 브랜드 로고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도자기 페인팅 과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마을로고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심재국 군수는 "지역자원과 평생교육을 결합해 지역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궁금한 마을에 관광객이 관심을 갖고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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